결혼을 앞둔 유키스 전 멤버 동호가 언론보도와 관련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동호는 4일 SNS에 "원래 결혼을 공개할 생각이 없었고 기사화시킬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동호는 22세의 나이에 1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 발표를 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동호는 웨딩업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사회 통념상 조금 이른나이에 하는 결혼이라 '속도위반설' 등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동호는 "촬영이고 뭐고 사전 혐의 된 거 하나 없이 숨어 계시다가 갑자기 카메라 들이대시는 건 상관 없다"라며 "그런데 '협찬 때문에 일부러 불렀네' 이런 소리 안 나오게 기사 쓰실 때 잘 좀 써달라"고 기자들에게 쓴소리했다.
그는 이어 "저도 신부도 기자들이 궁금해 하시고 기사 쓰는 것에 대해 당연히 이해합니다만, 저희가 공개하고 싶어서 공개한 것도 아닌데 그거에 대해서 욕을 먹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다"라고 덧붙였다.동호는 이달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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