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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아이유 '제제' 논란에 "문학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 일침

입력 : 2015-11-05 17:47:18 수정 : 2015-11-05 1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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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아이유 '제제'에 유감을 표한 출판사에 일침을 가했다.  

5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출판사가 문학의 해석에 있어 엄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지웅은 "모든 문학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와 역량 위에서 시시각각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다.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동녘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제제는 다섯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다.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라며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

또한 동녘 측은 "제제가 행동은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고 하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이 든다"라고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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