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최근 영국 매체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축구의 역사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나는 전설"이라며 "숫자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언급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날두는 760경기에서 무려 504골을 넣었으며,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는 326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통산 82골을 넣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이루는 것은 어렵지만, 나는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축구 선수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 생각으로는 내가 항상 최고"라며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고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항상 나는 최고였다"고도 했다.
라이벌 메시(27)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메시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메시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한 수 위임을 자신했다.
호날두는 또 자신이 활약했던 맨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맨유는 내가 좋아하는 클럽이기 때문에 부진한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 아프다"며 "맨유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유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매번 말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어 "지금 이순간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지만, 앞으로 일은 모른다"고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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