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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안선주 첫 LPGA 정상 올라

입력 : 2015-11-08 20:40:22 수정 : 2015-11-08 2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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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열린 재팬클래식 연장서
이지희·앤절라 스탠퍼드 꺾어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인 안선주(28·사진)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았다. 안선주는 8일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지희(36)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안선주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2m 지점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 우승을 결정지었다.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6550만원).

안선주는 JLPGA 투어와 LPGA 투어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서 우승,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JL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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