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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빨간 명찰’ 단 두 해병 한 부대 근무

입력 : 2015-11-08 21:26:04 수정 : 2015-11-08 21: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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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2사단 김현우·현민규 일병
양가 조부·부친도 제주 출신 절친
“자랑스런 해병대 명문가 될 것”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빨간 명찰’을 단 두 청년이 같은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해병대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포8대대의 같은 중대에 근무하는 김현우(오른쪽), 현민규 일병.
해병대 제공
8일 해병대에 따르면 서울을 방어하는 해병대 제2사단 포8대대의 김현우(21) 일병과 현민규(21) 일병은 같은 중대 소속이다. 김 일병이 해병대 1194기로 현 일병보다 1기수 선임이다. 두 해병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해병의 고장’으로 불리는 제주도 출신으로 아버지끼리는 절친한 고교 동창생 사이다.

우연히 같은 중대에 편성된 두 병사는 이제는 휴가도 함께 맞춰서 나갈 만큼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두 해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모범적인 해병으로서 사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자랑스러운 해병대 명문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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