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
김창근 전 조이맥스 사장이 주식으로 수익을 낸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를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지난 2012년 8월 자본금 5억 원으로 설립됐다.
당시 대부분의 자금을 댄 곳이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이사회의장이 2012년 2월에 차린 개인 투자회사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이하 '프라즈나')와 김 전 사장이 같은해 8월에 만든 키글로벌홀딩스(이하 '키글로벌')다. 각각 43.9%인 2억 1000만 원씩을 투자했다.
김창근 전 사장은 액션스퀘어 설립 2년 만인 지난해 4월에서야 주주로 등장하는데, 이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개인회사 키글로벌로부터 지분 14.2%(87만3000주)를 인수한 데서 비롯된다.
이 중 2.2%(13만3000주)를 10개월 만인 올 2월 액션스퀘어 매각 때 내놓았다. 이를 통해 손에 거머쥔 돈이 50억 원이다.
당시 키글로벌도 1.9%(11만9000주)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키글로벌도 44억 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다. 블레이드를 개발한 프로듀서이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재영 사장도 0.9%(5만3400주)를 20억 원으로 현금화했다.
한편 김창근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하하의 지인으로 출연해 출연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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