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당분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12일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 보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정형돈이 연예인으로서 고충을 털어 놓은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8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사람들을 무서워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야 조금 더 조심스러울 수 있고 저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본다. 시청자 대중 분들이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형돈은 “아버지는 인자하시지만 가끔씩 긴장을 하게 만들고 무섭지 않나. 저는 대중들이 그렇게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이슈팀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