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론을 언급한 친박) 사람한테 가서 물어봐야지 왜 나한테 물어보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20대 총선 후에 개헌을 해야 한다는 것이 국회의원들의 생각이고 국민들의 생각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다”며 “이원집정부제가 정책의 일관성도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헌론을 언급했다가 청와대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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