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택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자체가 조성하는 땅이다. 분양가가 낮고 계획적으로 개발돼 인프라가 우수하다. 특히 정부가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해 희소성은 더 높아졌다.
공공택지에 대비되는 개념은 민간택지다. 민간 기업이 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아 가격 부담이 크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공공택지에 분양되는 단지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비해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분양가가 10~20% 가량 저렴하다”며 “또한 체계적으로 개발돼 인프라도 잘 갖춰진다”고 밝혔다.
때문에 공공택지는 지역마다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에코시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청약 경쟁률에세도 나타났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4개 단지 특별청약과 일반청약에 순수 전북도민이 사용한 통장이 10만 개에 달했다. 전북도민의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가 25만 여명임을 감안하면 10명 가운데 4명이 청약한 셈이다.
이러한 에코시티의 분양 열기의 중심으로는 단연 태영건설의 ‘에코시티 데시앙’이 꼽힌다. 지난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청양접수를 실시한 에코시티 데시앙은 최고 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을 정도다.
한편 태영건설은 이번 ‘에코시티 데시앙’ 2개 단지(4∙5블록) 분양을 시작으로 에코시티에만 6개 단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4•5블록에 적용된 특화 설계는 향후 단지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에코시티 내 ‘데시앙 브랜드타운’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에코시티 내 첫 데시앙이 분양이 높은 관심 속에 마감 돼 향후 에코시티 데시앙 브랜드 타운도 성공적으로 들어설 것이라 예상한다”며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데시앙만의 특별함으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에코시티 데시앙’은 태영건설이 전북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시앙 브랜드 아파트로 규모는 2개 블록을 합해 총 13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4블록은 지상 30층, 8개 동으로 총 720가구(전용 59~84㎡), 5블록은 지상 30층 7개 동으로 총 662가구(전용 59~104㎡)다.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타입을 구성한 것이 특징.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17-9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이후 계약일정으로는 4블록은 17~19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되며. 5블록은 23~25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063-255-2299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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