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은 1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MBC '그녀는 예뻤다' 종영 인터뷰에서 "요즘 연애세포가 많이 죽었다"는 너스레로 입을 열었다.
박서준은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행동이나 말이 이런 거구나 느낀다"며 "여성 작가의 작품이다보니 그런 감성을 배우게 되더라. 실전에서 써먹겠다는 말은 아니고, 누군가 사랑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대화가 통하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성품이 좋은 사람은 인상에도 나타난다. 인상이 좋고, 손가락이 예쁜 사람이면 좋겠다. 소울메이트 같은 성준과 혜진처럼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여자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또 박서준은 "결혼은 늘 하고 싶다"면서 "굳이 늦게 결혼하고 싶진 않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 하고싶다. 특히 아기를 보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확 생기는 것 같다"고 결혼관을 전했다.
한편 박서준은 첫 주연작 '그녀는 예뻤다'에서 잡지사 부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아 까칠함 이면의 순애보를 보여주며 여심을 강타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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