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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음주운전' 폭로한 母 육흥복씨 "목격자 녹취록 있다"

입력 : 2015-11-20 10:27:32 수정 : 2015-11-20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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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의 폭로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윤정 소속사가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딸 장윤정의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폭로한 그는 다시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본인은 오직 '진실'만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육씨는 20일 세계일보에 7차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는 "저는 거짓말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에 진실만을 얘기해왔다"며 "시작은 윤정이가 한 거다. 3년을 기다리고 참아왔다. 유명연예인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덮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장윤정이 방송에서 "엄마를 이해한다. 살면서 단 5만원, 10만원도 받아본적 없다"고 한 발언에 분노를 표한 육씨는 "딸은 '힐링'하고, 늙은 애미를 '킬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19일) 한 종편 뉴스 프로그램과의 전화통화에서 장윤정이 사치에 빠져 있었으며 음주운전까지 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그는 "장윤정이 꼭 사고 싶다던 차가 '재규어'였는데 연예인DC를 받아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재규어를 타기 위해 급하게 면허증을 딴 장윤정은 차량 구매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남동생에 죄를 덮어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윤정 소속사는 "장윤정 모친의 주장은 말도 안된다.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회사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육씨는 7차 이메일에서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주민, 경비실, 세차원 등이다. 목격자들을 제가 직접 나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하지 말라고 부탁 드렸다"면서 "윤정이가 2013년 5월 방송에서 '차도 없다'고 한 말에 개포 ○○아파트 주민들은 화가 났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육씨는 "그분들의 녹취기록이 있으며, 언론 인터뷰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장윤정 소유라 주장하는 자동차 등록증과 재규어 차량 리스 견적서 사진도 첨부해 또 한 번의 공방을 예고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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