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터널 중 최장길이는 지난 6월 24일 완공된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 구간인 50.3km 율현터널이다.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최대 난공사구간인 총길이 21.755km의 대관령터널을 관통하고 오는 25일 관통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관령터널(평창군 진부면∼강릉시 성산면)은 21.755km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 가장 길다.
2012년 6월 착공된 대관령터널공사에는 3년여동안 총인원 25만9600명, 11만900대의 장비 및 예산 약 2500억원이 투입됐다.
예정보다 3개월 단축해 착공 41개월만에 관통했다.
공단측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주요 핵심구간인 대관령터널을 관통돼 후속공정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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