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지 말아야 할 5가지

 

미국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직구족’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 행사, 국내 시각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빨리 사지 않으면 품절’ 될까봐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물건을 덜컥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 직구 제품은 교환, 반품이 어려워 신중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ABC News 등 해외 매체가 뽑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지 말아야 할 5가지’ 제품 목록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 전자제품

TV, 태블릿PC, 컴퓨터 등의 할인율은 대략 18% 정도로 예상됩니다. 직구의 위험을 감수할 만큼 그다지 큰 할인 폭은 아닙니다. 특히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자제품은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도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품 리뷰가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에 올라오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큽니다.

2. 장난감

장난감은 ‘사이버 먼데이(11월 30일 월요일)’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먼데이에 20%의 할인이 더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 쥬얼리

쥬얼리는 추수감사절(11월 26일 목요일)에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보통 25% 이상입니다.

4. 겨울옷

블랙 프라이데이는 겨울옷을 사기에 그다지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스웨터나 겉옷은 사이버 먼데이 때 더 쌉니다.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면 12월이 적당합니다. 특히 12월 23일께 더 큰 시즌 세일이 있을 예정입니다.

5. 애플 제품

애플 제품은 아무 곳에서나 사면 안 됩니다. 구매처마다 할인율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Target’은 애플 워치를 정가인 349달러부터 판매하지만 100달러짜리 ‘Target’ 기프트카드를 줍니다. 아이튠즈 기프트카드는 ‘Best Buy’의 혜택이 가장 눈에 띕니다. 1장을 사면 다른 1장은 40%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나진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