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공항으로 향했다가 비자나 전자여행허가를 준비하지 못해 출국을 거부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관광비자가 없어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는 '무비자 입국'에 대한 오해로 빚어지는 일입니다.
오늘 공항으로 향하는 당신은 꼼꼼히 챙기셨나요?
#1
해외여행 '이거' 챙기셨어요?
#2
허니문을 즐기러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려던 신혼부부
"무슨 소리에요? 출국할 수 없다니?!"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를 발급받지 않으셨네요"
"미국은 무비자 아니었어요?!"
#3
2015년 9월 기준
121개 국가 또는 지역은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요.
여권만 있다고 만사 오케이? 놉!
공항에서 발만 동동 구르다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매달 300~400명!
여행사나 공항에선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4
긴급한 상황이 있을 때
인천공항에서 ‘단수 여권’을 발급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비자가 없으면 무용지물
비행기 표, 숙박비 등 예약금 모두 날릴 수도
"아까운 시간과 돈 ㅠㅠ"
#5
특히 미국, 중국 가려면 주목!
미국은 무비자 국가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아야 해요.
근데 이건
2008년 8월 이후 도입된 전자여권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
(구청 발급, 3~5일 소요)
중국,
가까우니까 무비자? 아니에요!
떠나기 전 비자 신청 필수
#6
참고로
홍콩, 마카오는 90일까지 무비자.
베트남은 처음 15일은 무비자지만
30일 이내 재입국 땐 비자 필요!
#7
비자 말고
신경 써야 할 게 또 있어요!
바로 여권 유효기간
대만,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22개국(외교부 홈페이지, 11월 기준)은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지 않으면
입국 불허!
(일본은 90일 이상이면 OK)
#8
비자 발급과 여권 재발급은
넉넉잡고 일주일 정도 걸리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또, 나라마다 입국 관련 규정이 다르니
여행 전 해당 국가 공관에 직접 물어보는 게
제일 정확해요!
#9
즐거운 여행을 날리지 않으려면
캐리어, 여권뿐 아니라
비자와 여권 유효기간도 챙겨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나진희 · 정예진 기자 yjin8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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