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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국인 관광객 사상 첫 1000만명 돌파

입력 : 2015-11-29 20:12:59 수정 : 2015-11-30 0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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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000만6645명 다녀가
작년 같은기간 대비 21.9% 증가
‘메르스’ 불구 소그룹 관광 늘어
올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7일 현재 올 들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00만664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20만6454명)보다 21.9% 늘었다. 2013년 851만7417명, 2014년 895만9447명에 이어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990년 275만명 수준이었다. 당시에는 신혼여행과 단체관광객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후 2000년 382만명, 2005년 464만명, 2010년 680만명, 2011년 769만명으로 급증했다. 제주항공 등 저비용 항공이 출범한 시기와 무관하지 않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 공급 좌석이 늘어나면서 등산·골프·올레길 걷기 등을 즐기려는 소그룹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 가을 수학여행단이 늘어나고 메르스 사태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이 국내 관광객 수요로 대체됐기 때문에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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