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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의 최후, 48억 슈퍼카 '완파'

입력 : 2015-12-02 14:58:42 수정 : 2015-12-02 2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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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을 하면 신체는 물론 재산상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증명한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는 ‘중국에서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른 교통사고’로 기록됐다.

2일 중국 인민일보는 26세 남성이 운전한 슈퍼카 ‘2016 코닉세그 아제라 RS‘가 사고로 완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중국 충칭시 유베이지구의 한 도로. 사고지점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웅장한 배기음을 내는 스포츠카’가 교차로 인근에서 중심을 잃고 250도 정도 회전한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엔진을 포함 차량 앞부분이 완파됐고 사고 당시 회전 등의 충격으로 차량 곳곳에 큰 손상이 발생했다.
사고로 엔진을 포함 차량 앞부분이 완파됐고, 사고 당시 회전 등의 충격으로 차량 곳곳에 큰 손상이 발생했다.
시민들은 사고 모습을 소셜 미디어 등에 올렸고, 운전자가 모 대기업 재벌 2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음주와 임시번호판으로 보험적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운전자는 당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고, 임시번호판인 것으로 미뤄볼 때 보험적용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또 사고 후 누리꾼들은 운전자가 중국 모 대기업 재벌 2세로 추측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 코닉세그 아제라 RS. 가격은 약 48억원이다.
2016 코닉세그 아제라 RS는 전 세계를 통틀어 총 6대인 뿐인 슈퍼카로 가격은 2650만위안(약 47억 9385만원)으로 알려졌다. 차는 수리를 위해 스웨덴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중국 언론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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