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논란.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신은경이 아들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여 눈길을 끈다.
신은경의 소속사 지담 관계자는 2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0월부터 신은경과 함께 했다. 아들 논란과 관련해 기사를 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은경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쁜 상황이라 본인으로부터 입장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드라마 촬영이 목요일에 끝나면 그 때 신은경과 대화를 나눠 볼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소속사가 밝힐 수 있는 공식 입장은 없다"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친할머니는 신은경 부부가 이혼한 2007년부터 8년 동안 자신이 손자이자 신은경의 아들을 키워왔음을 밝혔다. 현재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상태.
그는 "세상 시끄러워지면 내 아들은 또 부인에게 빚 떠넘긴 나쁜 놈이 되니까. 사실이 아니라도 참아야 된다"며 그 동안 진실을 말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 모두 신은경에게 넘겼다"며 "그런데 신은경이 이혼 후 두 번 아들을 보러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힐링캠프' 등 방송에서 아들을 마치 자신이 키우는 듯이 언급한 부분에 대해 "그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라며 "아픈 애인데 엄마 품에 안겨 잠자본 적이 없다. 손자가 불쌍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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