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아기물티슈 대표기업 베베숲이 이른둥이들을 위한 SAFE-B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으로 2.5kg 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을 말한다. 전세계에서 매년 1500만명의 미숙아가 태어나고 있으며 이는 신생아 10명 중 1명이 미숙아로 태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이른둥이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1993년 대비 34% 감소한 출생아 수에 비해 이른둥이 비율은 총 출생아의 2.6%에서 5.7%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이른둥이 지원사업에 투입된 정부의 예산은 지난해 96억원, 이번 해 예산 110억원으로 보건복지부 전체 예산 53조원의 0.02%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베베숲같은 민간기업의 이른둥이 후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베베숲의 SAFE-B 에디션 출시는 단순한 제품출시가 아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른둥이에 대해 알리고 그들을 후원하기 위한 착한 구매를 독려해 그 수익금을 환경이 어려운 이른둥이 가정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실제 이번 스페셜 에디션 판매금액의 20%는 서울대 어린이 병원 후원회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후원될 예정이다.
베베숲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SAFE-B 에디션은 베베숲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BEBESUP SAFE-B PROJECT’의 일환이다”며 “이른둥이들은 물론 모든 아기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베베숲의 작지만 큰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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