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 지원 등 정책 필요
구속력 있는 기후합의문 기대”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관련해서 한국이 보다 의욕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
독일의 프랑크 요셉 샤프하우젠(66·사진) 국제협력·기후변화 총괄실장은 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된 한국 취재진과의 공동인터뷰에서 한국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2011년 독일이 원전 폐로를 선언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일단 의욕적인 목표를 설정한 뒤에 정책과 조치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에 대해 창의적인 신기술 개발 지원, 인센티브 제공, 배출권 거래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에 대해서는 “현재 방안으로는 ‘지구 온도 상승 2도 억제’ 목표를 달성할 수 없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과 우리나라 등은 국제법적 구속력 부여보다 자발적 이행과 참여 확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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