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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순직 이병곤 소방령 영결식 열려, 장지는 대전 현충원

입력 : 2015-12-07 10:06:43 수정 : 2015-12-07 1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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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이병곤(54, 지방소방령)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의 영결식이 7일 오전 경기도청장으로 열렸다.

이날 7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남경필 경기지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가운데 치러졌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1990년 3월 소방에 입문한 이 소방령은 서해대교 목표방면 송악 IC 인근 2번 주탑 중간부 근처 교량케이블에 불이 난 현장에 출동했다가 화재로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영결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 소방령을 지방소방경에서 지방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는 임용장을, 박 장관은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영결사는 남경필 지사가 맡았으며, 조사는 이 소방령의 동료였던 김동수 지방소방위가 낭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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