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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차량 업계 첫 13만대 돌파
시장점유율 25%… 1위 굳혀
2017년 아시아 1위 도약 목표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의 등록 차량이 13만대를 돌파했다.

9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전국 220여개의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도 2012년 22.4%에서 현재 25.2%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사업자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등록 차량이 11만대를 넘었고, 1년여 만에 2만대가 추가됐다. 카셰어링 등 신사업 확대로 운영 차량도 늘어났다.

지난 6월 롯데그룹에 인수된 롯데렌터카는 그룹 내 계열사와 연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는 롯데마트몰과 함께 스마트픽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무인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그린카’ 카셰어링 역시 롯데마트, 건설, 시네마 등의 계열사 및 자동차 대리점과 제휴로 국내 최대 규모인 1700여 개의 카셰어링 차고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이고, 내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 2017년에는 일본의 ‘토요타 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1위, 2020년에는 세계 4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등록 차량 13만대 돌파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신차 장기렌터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렌탈 마케팅부문 남승현 부문장은 “2016년에는 롯데그룹과 더욱 적극적인 제휴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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