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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 인피니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기 비결은?

입력 : 2015-12-10 16:24:26 수정 : 2015-12-10 1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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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IFC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 제작발표회에는 '정글의 법칙' 촬영을 이유로 불참한 성열을 제외한 6명의 멤버가 참석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주로 인지도를 쌓는 목적에서 상대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진 신인이 주로 출연한다. 데뷔 6년차, 어느덧 정상급 아이돌의 위치에 올라선 인피니트가 다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야는 "인피니트는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 하지만 인지도를 채우기 위해서라기보다 팬들에 대한 선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잦은 리얼리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동우는 "집에 데려다주면서 고민 상담해주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 아이디어가 지금 반대가 극심하다"며 "인피니트가 리얼리티를 엄청 좋아한다. 딱히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한다기보다는 우리의 일상이라고 생각하고 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트가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성종은 "방송이라고 이미지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듯하다"며 "이번에 더 가식없고 사람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엘은 "멤버들이 하고 싶은 것을 '쇼타임' 제작진과 많이 이야기했다. 멤버들과 함께있는 시너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호야는 "회사가 멤버들의 이미지를 정해준다거나 따로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틀 없고 자유로운 모습이 나오는 듯하다"고 나름의 인기요인을 전했고, 성규는 "멤버들끼리 친해서 편안한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잘생긴 엘 덕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쇼타임 인피니트'는 아이돌 가수 6년차에 접어든 인피니트의 고민과 성찰, 멤버들간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12월10일 오후 6시 첫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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