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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학교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다음 세대 공교육의 모델 될 것”

입력 : 2015-12-11 00:44:19 수정 : 2015-12-11 0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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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아이를 좋은 인재로 키우고 성장시키는 것은 힘들지만 어른들의 숭고한 사명입니다. 이 어려운 숙제를 풀기 위해 좋은 점수를 받아 대학가기가 목표인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창의지성 교육입니다.”

채인석(사진) 화성시장은 10일 창의지성교육은 아이들이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의지성 교육이 학생 위주의 다양성 확보와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즐거워하면서도 통찰력과 창의성, 현실 적응력을 높여주는 다음 세대 공교육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실시한 용역결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창의지성 프로그램 운영학교에서 4.2%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지역 내 고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6% 이상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고 소개한 그는 “창의성 못지않게 학교 밖 공동체 사회에서 이뤄지는 전인교육 또한 중요하다”며 “창의지성교육도시 구현과 함께 학교와 마을을 교육 공동체로 엮는 사업이 ‘학교시설복합화’”라고 밝혔다.

그는 “이 시설은 학생들만 사용하던 학교 내에 어린이집과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문화센터 등의 복합시설을 갖추고 학생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복지가 제공되면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문화와 교육을 공유하게 된다”며 “학교가 마을 사랑방이자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지역공동체의 거점이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 시설은 동탄 중앙초교에 들어선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문을 열게 되며 연면적 1만392㎡에 지하 2∼지상 5층 규모로 사업비만 260억원에 달한다. 복합화시설은 2022년까지 동탄2신도시의 6개소를 비롯해 향남 2신도시 1개소, 송산그린시티 3개소 등 화성시 전역 10곳의 학교에 만들어진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가 2025년까지 전 세계 10대 부자도시가 될 후보로 화성시를 꼽았다고 자랑한 채 시장은 “그만큼 화성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화성시는 단지 돈만 많이 도는 부자도시가 아니라 좋은 교육과 촘촘한 사회복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노약자도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화성=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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