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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에 박용호

입력 : 2015-12-10 19:12:57 수정 : 2015-12-10 2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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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前위원장 총선 출마할 듯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제3기 청년위원장에 박용호(52)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제3기 청년위원장과 청년위원 15명 전원 모두 신규로 선임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은 벤처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경제타운 베스트 멘토로 활동하는 등 창조경제 확산과 창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왔다”며 “청년 일자리와 창조경제 연계를 확대, 시너지 효과를 높일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벤처기업 지엔씨텔링크를 창업해 대표이사로 활동했고, 투자유치 등으로 스타트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날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2기 청년위 신용한 위원장은 내년 총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 멤버의 총선 출마는 신 위원장이 처음이다. 그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된다.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청년 일자리창출 특보로 일했고 현정부 출범 후 청년위 일자리창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신 위원장은 고향인 충북 청주 흥덕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측근인 노영민 의원의 지역구다. 노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곳으로, 여권 내 험지로 분류된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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