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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S 2개로 토트넘 유로파 32강행· 홍정호 동점골로 아우스도 32강

입력 : 2015-12-11 07:42:54 수정 : 2015-12-11 0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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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유로파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32강행에 한 몫 단단히 했다.

홍정호가 입단후 첫 골을 신고한 아우크스부르크(독일)도 극적으로 32강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AS 모나코(프랑스)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예선 6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에릭 라멜라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조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모나코는 1승 3무 2패(승점 6점)에 그치면서 조 3위로 올 시즌 유로파리그를 마쳤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서 전반 15분과 37분 각각 라멜라의 2, 3번째 골을 도왔다.

같은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K파르티잔(세르비아)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유로파리그 L조 최종전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3-1로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3패(승점 9점) 조 2위를 차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파르티잔과 승점과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4득점 4실점)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아우크스부르크 +1, 파르티잔 -4)에서 앞서 32강전에 진출했다. 

홍정호는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부상을 입은 얀 잉베르 칼센-브라커 대신 경기장에 들어가 추가시간 동점 헤딩골을 넣었다. 

중앙수비수는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골을 더 집어 넣어 첫 출전한 유로파리그에서 32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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