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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마친 정현, 2016 시즌 준비 '박차'

입력 : 2015-12-11 13:17:26 수정 : 2015-12-11 13: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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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군사훈련을 마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11일 대한테니스협회는 전날 정현이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고 밝혔다.

정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임용규(당진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았고 지난달 10일부터 4주 동안 훈련을 받았다.

퇴소한 정현은 "이렇게 오랜 기간 테니스를 놓아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한동안 라켓을 잡지 않았더니 얼른 테니스를 하며 땀을 흘리고 싶다"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년 시즌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5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3일부터 2주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한다.

이후 정현은 내년 1월4일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TP 투어 2016시즌 첫 대회인 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바로 다음주에는 시드니에서 아피아 인터내셔널 시드니가 열린다. 이어 18일부터 멜버른에서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개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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