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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시야·안전성 탁월…기아차 '더 뉴 K3' 타보니

입력 : 2015-12-14 19:43:28 수정 : 2015-12-14 1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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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출시 후 3년 만에 ‘더 뉴 K3’(사진)로 새단장한 기아자동차 K3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시원한 시야다. 운전 중 느껴지는 사각(死角)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면 시야 개방감이 뛰어나다. 고급스러움 역시 운전석에 앉으면 금방 알아챌 수 있는 변화다. 주행 중 정숙함도 돋보이는데 흡·차음재 부착 등을 통해 조용한 실내공간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라는 형제를 강력한 경쟁상대로 둔 K3는 어지간한 고급 사양은 대부분 채택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운전자의 후측방 시야 사각 지역에서 다가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 변경 시 도움을 주는 경보시스템과 평행 주차뿐만 아니라 직각 주차 시에도 핸들을 자동 조종해 주는 ‘어드밴스드 조향 보조 시스템’, 고급 오디오 스피커 등 내장 면에선 상급차종과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에서는 이전 고급차종보다 더 깔끔한 점도 찾아볼 수 있다. 공조와 멀티미디어 주요 기능을 상·하 버튼으로 조절해야 하는 일부 차종과 달리 이 신차는 다이얼 방식을 채택, 편의성을 높였다.

부분개선 모델인 만큼 외관은 이전 K3의 전·후면을 새로 꾸미는 데 치중했다. 앞쪽은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를 좀 더 키웠으며, 특히 범퍼 양 끝에 에어커튼 홀을 배치해 멋을 냈다. 뒤쪽 역시 수평적 이미지의 리어범퍼를 채택해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1.6L짜리 ‘감마 GDI’ 엔진의 최고 출력은 이전보다 다소 줄었다. 140마력이던 최고 출력을 132마력으로 낮추는 대신 실용 영역인 저중속 성능을 개선, 시속 80㎞에서 120㎞로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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