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폭발물 위협, 학교 900곳 이상 전면 폐쇄…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수업 중단

미국 LA 폭발물 위협

미국 LA 폭발물 위협, 학교 900곳 이상 전면 폐쇄…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수업 중단

미국 LA의 공립학교들이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전, "캠퍼스 안에 폭발물을 은닉했다" '불특정 위협' 때문에 일제히 수업을 중단했다.

LA교육청과 경찰은 "전자통신 수단을 통해 학교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았고, 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LA타임스는 교내에 백팩과 포장 형태의 폭발물이 있다는 위협때문에 휴교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LA 교육청과 경찰은 "모든 학교의 캠퍼스를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LA 교육당국은 테러 협박 메일을 수신한 뒤 논의를 거쳐 LA 소재 공립학교 900곳 이상과 차터스쿨 187곳을 전면 폐쇄했다.

라몬 코르티네스 교육감은 이메일을 통해 위협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대상이 특정되지 않아 교육청 산하 모든 캠퍼스를 수색하기 위해 휴교령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 교육청 산하에는 l900여 개의 학교와 70만여 명의 학생들이 소속해 있다.

같은 날, 이날 뉴욕 시도 공립학교에 대한 테러 위협을 받았지만 수사 당국은 곧바로 믿을 만한 위협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슈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