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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방송·영상 창의인재 육성 요람 자리매김

입력 : 2015-12-17 01:10:00 수정 : 2015-12-17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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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목표
NCS 기반 교육 과정 개편
전문가 영입 실무능력 강화
대종상 단편영화 최우수상 등
30여개 국내외 대회 휩쓸어
“방송영상산업계 진출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춘들이여, 한국영상대로 가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는 1993년 개교 이래 방송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며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이다. 한국영상대 재학생들은 올해 대종상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문화체육관광부 ‘안녕! 우리말, 언어문화 경진대회’ 창작영상 부문 대상 등 30여개 국내 방송영상제작대회를 휩쓸면서 독보적인 방송영상산업 인력 전문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2014년 사업명 ‘창의적 영상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으로 특성화 Ⅰ유형(단일 산업분야 특성화) 선정은 대학의 진취적인 발전을 이루는 시발점이 됐다. 한국영상대는 창조경제의 핵심 가치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직업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직무전문교육 실시, ‘교육-콘텐츠제작-취업’으로 이루어지는 콘텐츠제작단지형 캠퍼스 구축 등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영상대는 방송영상 인재육성을 선도하는 특성화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영상대 제공
그 결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 한국영상대는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평가, 현장중심의 전공교육과정 운영, 학습역량지원, 취창업지원, 학생충원율, 특성화계획의 수립, 추진, 성과 등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의 ‘창의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연차평가는 우수사례에 포함되며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영상특성화'의 길을 걸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영상특성화 학과인 영상편집기술과를 개설하면서 특성화를 시작했다. 1999년 ‘방송·영상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특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전문대의 특성화를 지원하던 이 재정지원사업이 예체능계열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취업률 등 정량평가 중심의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변경되면서 국고지원을 받지 못하던 시기에도 한국영상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특성화를 추진했다.

이 시기에 한국영상대는 연출, 촬영, 편집, 음향, 특수촬영 등 방송영상 분야를 더욱 세분화해 교과과정을 개편했고 현직 전문가들을 대거 교수진으로 초빙했다. 전체 학과 중 70% 이상을 방송영상 관련 계열에 집중시켰음은 물론 심화된 전문 실무교육을 위한 교육 인프라(시설-장비-인력)를 확충했다.

특성화를 향한 발 빠른 노력은 정부의 NCS 기반 교육과정 체제로의 전환을 통한 전문대학 육성 의지와 맞물려 결실을 맺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핵심은 ‘현장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인재 양성’으로 요약된다. 한국영상대는 그동안의 과정을 통해 이미 NCS 기반 교육과정의 방송영상직무 세분류와 거의 일치하는 학과 편제로 타 대학이 겪는 통폐합 및 재편성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이겨냈다. 방송영상 관련 분야뿐 아니라 모든 학과의 교육과정을 현직에 종사하는 산업체 관계자들이 면밀히 검토해 전체 학과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교수학습지침서와 평가 방법도 작성해 운영했다. 특히 1년 6회 중 2회의 평가를 외부 산업체 전문가에게 맡겼다. 교수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러한 평가 방식의 도입에서도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전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NCS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특성화 계열 전 학과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했다. 산업체와 연계해 융합 콘텐츠 제작 팀을 구성해 실무능력 향상에 주력했다. 18개 특성화 계열 학과의 학생들은 연출, 촬영, 조명, 편집, 음향, 3D, 분장 등 각 단계에 따라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들은 ‘의과대학형 교육시스템’을 적용한 ‘도제식 교육’ 방식을 통해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학생들은 캠퍼스 안에서 완벽한 제작 환경을 경험하며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교육부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바로 이 도제시스템을 응용한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이었다.

세종=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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