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심형탁, "어머니 대신 수면제 삼켰다"…'안타까워'

`마리와나`심형탁 사진=SBS`썸남썸녀`방송영상캡처.

'마리와 나' 심형탁, "어머니 대신 수면제 삼켰다"…'안타까워'

'마리와 나'가 화제인 가운데, 심형탁이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심형탁은 과거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어려웠던 시절에 극단적인 어머니를 대신해 수면제를 삼킨 아픈 경험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심형탁의 어머니는 "내가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진 뒤 가족을 못 쳐다보겠더라. 수면제를 사와서 말을 못하고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놨는데 우연히 형탁이가 그걸 본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형탁 어머니는 "그 편지를 보고 놀랐던 것 같다. 내 수면제를 자기가 대신 삼켜버렸다. 순간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그 수면제를 한 움큼 먹고 나니  점퍼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옷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 환각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심형탁은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 어머니가 오셨고 그때 많이 놀라셨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형탁 아버지는 "진짜 힘든 세월을 견디고 이렇게 산다는 게 참 마음이 찡하다"고 말했고, 심형탁은 "괜찮다. 내가 잘 해드릴게"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리와 나 심형탁, 그렇게 아픈 사연이 있었다니” “마리와 나 심형탁, 가슴 아프다” “마리와 나 심형탁, 그런 가족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