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트에서 산 초콜릿에서 죽은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과 근거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12살 딸과 마트에서 화이트 초콜릿 4개를 샀지만, 그중 1개에서 죽은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차우드허리(Choudhury)를 소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차우드허리는 12살 딸과 '유럽판 다이소' 알디(Aldi)에서 화이트 초콜릿 4개를 샀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딸과 함께 화이트 초콜릿을 먹다가 마지막 4번째 초콜릿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먹던 것을 자세히 보니 초콜릿이 아닌 죽은 바퀴벌레였고, 차우드허리와 딸은 기겁하며 비명과 구역질을 했다.
차우드허리는 알디 고객 서비스에 전화했지만 태연하게도 "밖에 진열돼 우연히 들어간 것 같다"는 변명만 할 뿐 사과를 하지 않았다.
환불도 해주지 않아 화가 난 차우드허리는 "초콜릿에서 죽은 바퀴벌레가 나와 충격을 받았지만, 알디의 무책임한 태도로 더욱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태가 커지자 알디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구매자의 안전에 최우선을 다한다"면서 "모든 제품에 대한 전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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