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3연속 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
여전사 캣츠걸이 '복면가왕' 3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가운데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속 가왕자리를 노리는 여전사 캣츠걸과 새로운 가왕을 노리는 준결승 진출자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했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온몸을 이용해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으로 청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캣츠걸에 맞선 '나를 따르라 김장군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청중 평가단 투표 결과에서 캣츠걸은 65대 34로 김장군을 꺾어 3연속 가왕자리에 올랐다. 그는 "가면을 어떻게 벗어야 멋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음 선곡 고민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 3연속 가왕에 오른 캣츠걸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 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왼손으로 넘기는 행동,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하며 박자를 맞추는 점, 172cm의 장신이라는 점을 근거로 캣츠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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