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인기가 급감했던 중대형 아파트가 조금씩 꿈틀대기 시작했다.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 감소는 물론 가격이 상승하는 등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몇 년새 신규 공급이 중소형에만 집중되면서 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중소형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1~10월까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25만59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만3731건) 보다 19.76% 증가했다. 2013년 같은 기간 20만건에 미치지 못했던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17만1967건)이 지난해 20만건을 넘어서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도 뚜렷하다. 현재(2015년 10월 기준) 전국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가구수는 724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만 4109가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의 감소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전국 중대형 미분양 가구수는 1만 2320가구로 감소했고, 지난 4월 들어서는 9278가구를 기록 1만 가구 미만으로 감소하는 등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완판되는 단지들이 눈에 띄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0월 공급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최고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으며, 또 대우건설이 지난 5월 선보인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전용 93~114㎡)도 전용 114㎡가 1순위에서 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재 전세대 계약이 모두 마감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가 2008년 고점대비 30% 이상 낮아져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소형아파트 값이 중대형을 앞지르고 있는 등의 가격 메리트가 높다”며 “이와 함께 주택인허가 건수를 보더라도 중소형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어 중대형의 선호현상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중대형 아파트에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1•2차'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1•2차는 현재 특별 분양 중으로 지상 최고 14층, 63개 동, 전용면적 84~202㎡ 총 336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중대형 가구 일부를 분양 중이며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약 99만㎡(30만평) 부지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초대형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단순한 단지 조성을 뛰어넘어 특화된 디자인 및 평면설계와 함께 친환경적 조경요소로의 차별화를 이룬 아이파크(IPARK) 브랜드 도시다.
현재 1단지 남측으로 곡정초가 개교했고, 7단지 인근 권동고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지상 2층 연면적 2500㎡규모의 한림도서관도 운영중에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도 남수원초, 권선중, 곡반중, 화흥중, 권선고 등 10여개가 넘는 학교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단지 서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1번국도, 덕영대로, 동수원로 등과 접해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주변에 입주 10년 이내의 새 아파트들이 거의 없는데다 입주를 마친 1~2차의 경우 전세가 비율이 70~80%에 이를 정도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며 “현재 특별분양분에 대해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내집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분양사무실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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