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치킨업체 공식 사과문 |
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의 배달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당 업체 측은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21일 유투브에는 비닐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와 치킨집 업주와의 전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소비자가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으니 환불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이를 들은 치킨집 점주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 주기는 좀 그렇다.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하신 게 아니냐. 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하다 보니 비닐이 떨어진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환불해 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하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어 소비자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바꾼 뒤 언성이 높아지자 결국 억지로 "환불해주겠다. 사람이 그런 식으로 예의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전화를 그냥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업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논란이 계속 되자 자맹점주 B씨가 "저의 잘못된 처신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잘못"이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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