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에 술 한잔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연말에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모임별 성격에 맞는 와인으로 송년회 분위기를 주도해보면 어떨까.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송년회 모임별 어울리는 와인 4종을 추천한다.
먼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와인 중 하나인 1865로 가족와인을 준비해보자. 1865 싱글빈야드 까베르네소비뇽은 산 페드로의 설립년도인 1865를 레이블로 옮긴 시리즈로 칠레 와이너리의 전통을 대표함과 동시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뉴월드 감각이 잘 살아있는 고품격 와인 브랜드다.
직장동료들과 고기회식이 예정되어있다면 캘리포니아산 와인 ‘카니버’를 준비해보자. 레드와인과 육류는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마리아주로, 레드와인의 타닌 성분이 육류지방질의 중화를 도와 느끼한 맛을 덜어주고 육질을 보다 부드럽게 해준다.
크리스마스 파티, 새해 카운트다운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페인산 까바 와인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까바 브뤼’를 추천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No.1 스파클링 와인으로 풍부한 버블감이 특징이며 풋사과, 서양배 등의 과일향이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여자들만의 홈파티, 호텔 패키지 등으로 연말 밤을 지새울거라면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아이콘 ‘DADA’ 와인을 추천한다. 화려한 골드빛 레이블에 블랙스타 마크가 인상적인 ‘DADA’는 올해 iF디자인어워드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해 사진 찍을 때 소품처럼 사용하기 좋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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