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팀 무실점 경기 주도
조, 加 여자월드컵 16강 견인
신인상엔 이상민·홍혜지 수상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여자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소현(27·인천 현대제철)이 생애 첫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 KFA 시상식을 열었다. 김영권은 손흥민(23·토트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조소현은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을 제치고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영권(왼쪽)과 조소현이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소현은 여자 대표팀 주장을 맡아 지난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쾌거에 앞장섰다. 이 밖에 지난 10월 칠레에서 열린 남자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중앙 수비수 이상민(17·울산현대고)과 여자 19세 이하(U-19) 여자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홍혜지(19·고려대)는 신인상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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