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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최고의 의리는 나눔의 의리”

입력 : 2015-12-23 19:00:40 수정 : 2015-12-23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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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자에 3000만원 기부… 남자 연예인 최초 ‘아너’ 회원...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활동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23일 배우 김보성씨가 성탄절을 맞아 소아암 환자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5년부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를 활동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남자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9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씨(왼쪽)가 2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최은숙 서울 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제공
앞서 김씨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성금 1000만원을,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올해는 영화 ‘정의본색’ 출연료 전액을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도 소아암 환자에게 1000만원을 쾌척했다.

내년에는 종합격투기 로드FC 선수로 데뷔해 대전료 입장 수입 전액을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하기로 약정한 상태다.

김씨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의리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나눔 의리”라며 “많은 사람의 의리가 모여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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