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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김현중父 "최씨, 받아간 돈까지 34억 요구"

입력 : 2015-12-24 10:29:19 수정 : 2015-12-24 10: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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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아버지가 전 여자친구 최씨가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김현중의 친자를 출산한 최씨가 요구한 위자료가 공개됐다. 

이날 김현중 아버지는 친자 확인 결과에 대해 "친자라는 것은 예상했다.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DNA는 확인해야 하지 않겠나. 우리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최씨가) 소송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년 동안 매달 양육비 500만원에 16억원의 위자료, 지금까지 받아간 돈을 합쳐 요구한 돈이 34억원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씨 측 법률대리인은 "솔직히 아이를 키우는데 분유 값이라든지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느냐"면서 "합당한 선에서 청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씨 측은 "2년 동거 기간 동안 5차례 임신했다"고 김현중 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은 "동거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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