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이 흑산군도를 찾아 생생한 삶의 현장을 전한다. 31일 오후 9시30분 4부 ‘겨울 장도의 하루’ 편이 방송된다.
EBS1 ‘한국기행’이 서해의 흑산군도를 찾아 그곳 사람들의 활기찬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31일 방송에서는 흑산군도의 작은 섬 장도 이야기가 소개된다. EBS 제공 |
다음달 1일 같은 시간에는 5부 ‘인생 2막, 바다를 꿈꾸다’ 편이 방송된다. 여행을 좋아하던 남자는 서울 생활을 아예 접고 흑산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서울에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였던 유재영씨 이야기다. 흑산도에서 그는 섬살이 초보다. 처음 흑산도에 들어와서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는 술 한 잔 기울일 친구도, 뱃일 가르쳐주는 형님도 생겼다. 섬으로 오기 전 유씨는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했다. 낚싯배를 몰고 닭도 키우며 통나무집을 짓겠다던 그의 결심은 이제 흑산도의 한 풍경이 되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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