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황정음과의 키스신에 아내 이보영의 반응은? 사진=그라치아 |
과거 MBC '킬미, 힐미' 종영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지성이 '킬미, 힐미'를 본 아내 이보영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지성은 "황정음과의 키스신엔 와이프가 별 반응이 없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와이프가 요나씬을 보고 싶어서 홍대 길거리에서 요나 분장을 하고 뛰는 장면을 몰래 보러왔다. 구경하는 분들이 많아서 뒤에서 몰래 지켜봤다"면서 "3시간 정도 기다려서 촬영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엔 창피했지만 속으로 '그래 이건 연기야'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 모습을 본 이보영은 '우리 가장이 교복 입고 저렇게 뛰어가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왔다며 그 이후로 도시락도 잘 싸주고 대우가 좋아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성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킬미힐미'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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