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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숨겨진 비경 ‘황홀’… 그 속의 삶은 ‘푸근’

입력 : 2015-12-31 19:17:15 수정 : 2016-04-13 1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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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 ‘먼바당 거믄땅’ 새해 첫날 KBS1 신년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이 펼쳐진다. ‘먼바당 거믄땅’이란 제목을 달고 1일과 2일 오후 5시 1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방송은 매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섬,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제주의 속살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1년간 제주를 돌며 발견한 곳곳의 숨겨진 비경,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기록했다. 특히 기존의 HD 영상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UHD로 전부 촬영하는 공을 들였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현장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더 풍부하게 가질 수 있다. 또 헬리캠을 이용한 촬영으로 안방에서 제주를 직접 걸으며 여행하는 듯한 기분에 빠질 수도 있다. 자주 제주 올레를 걷는다는 배우 손현주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KBS1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먼바당 거믄땅’을 1일과 2일 이틀간 방송한다.
KBS 제공
1부 ‘물에 비친 서귀포’는 한겨울 한라산의 비경에서 화려한 제주의 봄 풍경, 독특한 제주의 오름들과 해녀들의 작업 등을 새로운 시선으로 전달한다. 방송은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올레 탐방객들을 따라 1코스에서 10코스까지 여행한다. 제주 올레를 처음 걷는 자매들, 외국인, 제주로 이주한 부부 등과 함께한다. 그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와 함께 서귀포 지역의 절경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2부 ‘돌담 너머 제주’에서는 가을의 제주 여행이 펼쳐진다. 가을에 볼 수 있는 제주의 독특한 풍습들과 사람들의 생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을 명소를 소개한다. 11코스부터 21코스까지 제주 올레 여행도 이어진다. 오직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진짜 제주의 매력과 함께 제주를 찾는 사람들의 감상과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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