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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회장 "각득기소 자세로 미래 먹거리 발굴해야"

입력 : 2016-01-04 11:52:48 수정 : 2016-01-04 1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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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경영지침 배지 배포
코오롱 그룹 이웅열 회장이 4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임 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의 올해 경영지침은 커넥처(Connecture·커넥트+퓨처)!’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은 4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커넥트와 퓨처를 더한 커넥처를 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그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변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 각자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협업하면서 초연결시대 혁신기술을 사업에 적용, 실행한다면 코오롱은 미래와 성공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논어의 ‘각득기소(各得其所)’(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된다는 뜻) 를 인용하며 “어느 회사, 어느 부서, 어느 직급에 있든 각자의 몫을 온전히 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마인드셋을 변화시켜왔고 이제는 철저한 실행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9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려줄 타자가 바로 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그룹은 매년 경영지침을 상징하는 배지(사진)를 제작, 배포했는데 올해도 이 회장의 2016년 경영지침을 형상화한 배지를 제작해 시무식과 함께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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