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58)씨는 최근 분양된 3.3㎡당 분양가 4000만원이 강남의 한 아파트를 계약하려다 포기했다. 계약을 포기한 가장 큰 원인은 비싼 분양가 때문이었다. 이씨는 “이미 높은 분양가 때문에 환금성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분양가와 미래가치 등을 따져 환금성을 고려해 아파트를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는 액수가 커서 현금화 기간이 길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껴 수요자들이 망설이기 쉽다. 반면 거래가 수월하게 이뤄지는 아파트는 비교적 구매하는데 부담이 적어 투자자는 물론 실거주자 또한 많이 찾는다.
실제로 KTX광명역 개통과 이케아 입점 등 풍부한 개발 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광명시는 분양성적이 좋았다. 이달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평균 26.84대 1, 최고 125.25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기존 부동산 시장도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며 분위기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명역세지구에 위치한 ‘광명소하휴먼시아7단지’는 지난달 5억99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작년(5억3500만원)과 비교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큰 액수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가 투자나 거주 등 어떤 목적으로 구매해도 부담이 적어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아파트를 선택할 때 환금성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분양가, 브랜드, 개발 호재 등을 따져봐야 향후 시세가 떨어질 염려도 적고 거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개발로 떠오르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용인에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환금성 높은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환금성 높은 아파트의 요건인 개발 호재와 저렴한 분양가, 브랜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이 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돼 대형 호재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또,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아파트답게 단지 규모도 크고 커뮤니티 시설이 훌륭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68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지며 6개의 테마파크를 비롯해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 시립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각종 생활 기반 시설이 단지 내에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용인지역 평균 분양가(3.3㎡당 1000만~1100만원)보다 저렴해 젊은 층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장인 A씨(35)는 “신혼집을 장만하려니까 전셋값이 너무 높아서 고민하던 중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가가 저렴해서 계약하게 됐다”며 “브랜드도 믿을 만하고 시세가 떨어질 위험성도 적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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