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김민호 국제담당 부총재보 주재로 긴급 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날 중국 CSI300 지수가 7% 넘게 폭락하자 중국 금융당국은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장 마감까지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에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42.55포인트(2.17%) 떨어지며 흔들렸고, 원·달러 환율도 15.2원 급등한 1187.7원에 마감했다.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다수"라며 "향후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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