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협은 서귀포 지역 어촌계에서 수매한 활소라 200㎏을 4일 중국 웨이하이로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은 1㎏에 5500원으로 국내 판매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동안 제주산 활소라는 80% 이상 일본에 수출해 왔다.
하지만, 엔저 현상과 일본 소비 감소로 활소라 수출 물량이 해마다 감소해 중국으로 새롭게 활로를 개척하게 됐다.
서귀포수협은 “현재 수출 물량은 많지 않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판로를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수협은 활소라 외에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옥돔, 갈치, 참조기, 고등어 등의 수산물 가공품도 중국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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