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7일(한국시간) 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야누자이가 도르트문트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맨유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인 야누자이는 지난 2011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 촉망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불과 18살이던 2013년에 프로 데뷔전을 치를 만큼 기대가 컸다.
야누자이 자신도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강렬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기쁨도 잠시, 2014~2015시즌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실패했다. 맨유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야누자이를 도르트문트에 임대로 보내 경험을 쌓도록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6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교체 출전에 그쳤고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좁아지는 팀내 입지에 결국 맨유 복귀라는 선택지를 잡아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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