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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보통신 활동 돕는 보조기기 3종 개발

입력 : 2016-01-11 14:37:44 수정 : 2016-01-11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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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장애인의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을 벌인 결과 3개 과제를 완료하고 상품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과제는 지체·뇌병변, 시각,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다.

먼저 민토시스가 개발한 '통합형 컴퓨터 접근 보조기기'는 지체장애인의 화면키보드 입력을 안정적인 물리적 키보드로 인식하는 화면키보드 및 USB 장치다.

손떨림으로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이 사용하기 쉽도록 마우스 손떨림 보정 필터 기능을 갖췄다.

시각장애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의 검색 및 실행 등이 용이하도록 접근성을 크게 높인 '시각장애인 전용 안드로이드 런처·인터페이스(UI)'는 에스씨이가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기기 자체의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의 안드로이드 기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청각장애인이 영상을 통해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원격지에서도 의사소통하도록 지원하는 '원격호출단말기'다.

샘물정보통신이 개발한 이 기기는 청각장애인과 일반인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것은 물론 응급 시에나 비상시 발신자 식별 등을 가능하게 하는 영상 호출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건의 개발지원을 통해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병변 장애 유형에 적합한 27종의 제품을 상용화했다.

외국 제품의 국산 대체와 함께 170억3천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서병조 NIA 원장은 "올해는 모바일 기기의 접근 및 활용 등 장애인의 정보 생활 촉진을 위한 모바일 보조기기 중심으로 개발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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