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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박미령, 은퇴 후 신병… "내림굿 받기 전 이혼했다"

입력 : 2016-01-13 10:33:49 수정 : 2016-01-13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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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령. 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화면 캡처
박미령이 무속인이 되기 전 전남편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박미령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남편과 내림굿 받기 전에 헤어졌다. 몸이 떨어져 있다가 같이 있다가 내림굿 받기 직전엔 거의 혼자 있었다"며 "이혼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냐"고 밝혔다.

"전남편이 언제쯤 신병을 알았냐"는 질문에 박미령은 "전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시어머니가 날 딸같이 봐주셨던 분이라 말씀드렸다. 어머니가 어느 정도 짐작하셨더라. 어차피 가야할 길이면 열심히 살라고 했다. 전남편도 어떤 길을 가도 건강하게 살면 된다고 말해주셨다"고 전했다.

박미령은 "27세 장성한 아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미령은 21세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과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 바 있다. 이후 박미령은 20대 후반 신병을 앓고 전남편 김종진과 이혼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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