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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주택사업 강화…재건축·재개발 수주 박차

입력 : 2016-01-14 00:00:00 수정 : 2016-02-26 1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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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이 201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택사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강원도 춘천시 최대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따 낸 데다 경북 경산 무학지구, 화성동탄2신도시, 충북혁신도시 뉴스테이 등을 수주, 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사금액만 3000억원에 달하는 강원도 춘천시 최대 단지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는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30개 상장 건설사 중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회사는 1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 건설사는 물론 대형 건설사까지 수천억대의 적자를 기록해 구조조정으로 임직원을 삭감한 곳도 많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유래 없는 저금리 등으로 건설경기가 우수했지만 여러 건설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금리인상 가능성과 담보대출규제 등으로 더 많은 기업이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2015년 건설공제조합에서 실시한 신용평가에서는 ‘AA등급’을 받았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는 ‘A+’를 받아 어려운 건설 환경으로 많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은 상황 속에서 재무적으로 튼튼한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주최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3년(2009~2011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우미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단 3개사 밖에 없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010년 60위였던 건설시공능력평가도 5년 연속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2015년에는 37위까지 올랐다.

미분양의 부담도 없다. 지난해 분양한 5749가구를 포함해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총 1만8000여 가구를 100%에 가깝게 분양에 성공해 적체된 미분양 물량이 없다.

이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단지조성, 탁월한 사업지 선정 등이 성공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우미건설은 “짓는 곳이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라는 전략을 갖고, 부지매입부터 상품기획 등 모든 과정을 준비한다.

그 결과 생활동선을 배려한 가구 내부의 평면계획, 인테리어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단지의 편의시설에서 이웃공동체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단지 곳곳에 조경시설도 입주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지 선정 노하우와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수요자의 니즈변화에 빠르게 충족해 냄으로써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택지들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재건축 수주 등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만족도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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