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푸할배’ 심동섭씨가 안정환 덕분에 국경과 인종, 나이를 초월하여 샘 오취리와 친구가 되는 모습을 전한다. 심씨는 안정환과 처음 만난 날 곰돌이 푸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어 푸할배란 별명을 얻었다.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15일 방송에서 나이와 국적을 넘어 친구가 된 ‘푸할배’ 심동섭씨와 샘 오취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KBS 제공 |
‘대장할매’ 전복윤씨와 짝을 이룬 최양락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교관으로 변신한다. 최양락은 전씨에게 전동차 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지금까지 전씨와 만나면서 온갖 구박을 들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최양락은 T자, S자, 주차 코스 전동차 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짜서 호된 훈련을 진행한다. 하지만 전씨는 후진에서는 전진, 무단 코스 이탈 등 마음대로 난폭 운전을 하기 시작한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최양락은 코스 선을 조금만 넘어가도 가차 없이 탈락을 외치는가 하면, 작은 실수에도 “전동차에서 내리세요”라며 불호령을 치기도 한다. 호루라기까지 동원하며 운전을 가르쳤던 최양락은 “청개구리 어머니 같다”며 농담 섞인 투정을 부린다.
방송에는 안정환, 최양락 말고도 조세호와 남창희, 스테파니가 출연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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